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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敵論寶(대적논보)

관리자
2019.08.06 07:00 25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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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敵論寶(대적논보) 

《적과 마주하여 보물을 논함

 對대할대) 敵(대적할적) 論(논할노) 寶(보배보)

 

승려 유정은 자는 이환이고 호는 송운인데, 또 

사명당이라고도 이른다. 

세속에서의 성은 임씨다. 

나이 열세 살 때에 출가하여 뒤에 선과에 

합격하고 명성이 점차 퍼져서 불문의 무리들이 

선종의 주지가 될 것을 바랐다. 

곧 거절하고서는 묘향산에 들어가 서산대사 

휴정의 가르침을 받고서는 뒤에 금강산에 

머물렀다. 

 

임진년 여름에 왜적이 영동지방에 함부로 

들어와서 사람을 죽이는 해로움이 지극하니 

선생이 문도를 모아놓고 말하였다.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신 것은 본래 중생을 

구호하기 위함인데, 적이 지금 설치는 것이 

심하니 내가 마땅히 가서 깨우치겠다.

” 곧 달려가 고성의 왜군 진영으로 들어가니 

적장 세 사람이 모두 예를 갖춰 공경했다. 

선생이 글씨로 써서 (사람)죽이는 것을 

좋아하지 말라고 권하니 곧 세 사람의 적장이 

함께 두 손을 모아 쥐고 가르침을 받았다. 

 

이때에 서산대사 휴정이 여러 도의 승병을 

모두 거느리게 되었는데, 유정에게 무리를 

모아서 나랏일을 위해 힘쓰라고 이르니 

드디어 큰 무리를 거느리고서 평양으로 

갔다가, 뒤에 영남 땅으로 내려가서 자못 

전투에 공이 있었다. 

 

갑오년 봄에 부산에 있는 왜군 진영에 

들어가 (가등)청정을 보니, 청정이 물었다.

“조선에 보물이 있습니까?” 

선생이 말하였다. “없습니다. 

일본에 있습니다.” 청정이 물었다. 

“무엇을 말함이오?” 선생이 말하였다.

“바야흐로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당신의 

목을 보물로 삼고 있는 까닭입니다.

” 청정이 이에 놀라고 감탄하여 예를 

갖추어서 그를 전송하였다.

 

제공 : 최웅 교수/(주)도서출판 북스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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