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頭白老物(두백노물)

관리자
2019.08.09 07:00 26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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頭白老物(두백노물) 

《 머리가 허연 늙은 괴물》

 頭(머리두) 白(힌백) 

 老(늙을노) 物(물건물)

 

필운 상공이 조회가 끝나서 돌아올 때 한  

여인이 말 앞을 가로질러 지나가니, 

앞길을 인도하는 사람이 꾸짖어 가로막고 

땅에 밀쳐 넘어뜨렸다. 

상공이 집에 돌아와서 노복들에게 경계하여 

책망하며 말하였다. 

“내가 재상의 지위에 있음에 비록 하나의 

사물이라도 제 자리에 있지 못한다면 그것은 

나의 부끄러움이다. 

길가는 사람을 땅에 밀쳐 넘어지게 했으니, 

이것은 매우 마땅치 못하다. 

너희들은 삼가고 또 삼가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라.

 

” 조금 있다가 그 여인이 쫓아 이르러 앞에 

있는 언덕에 올라가서 발악하며 크게 꾸짖어 

말하였다. 

“머리가 허연 늙은 괴물이 노비로 하여금 

폐단을 만들어서 길가는 사람을 엎어지게 

했으니, 네가 재상이 되어서 국가를 

유익하게 한 것이 무슨 일이관데 이러한 

위세를 부리는가? 네 죄는 귀양 가야만 한다.

” 이 밖에 꾸짖고 욕함이 이르지 않는 

곳이 없었다. 

상공이 듣고서도 못 들은 척하며 노복들을 

모두 깊이 숨겨두고 머리를 내밀지 못하도록 

하니, 마침 앉아 있던 손님이 듣고서는 

그것을 해괴히 여겨 상공에게 물었다. 

“저 여인이 욕하는 사람이 누구를 가리키는

것입니까?” 상공이 천천히 웃으며 말하였다. 

“머리 허연 늙은 괴물이 내가 아니면 

누구겠습니까?

 

” 손님이 말하였다. 

“무엇 때문에 내몰아 쫓아버리지 않고서 

그 멋대로 방자하도록 맡겨둠이 저와 

같습니까?” 공이 말하였다. 

“내가 먼저 잘못하였으니 그 여자가 화가 

나서 욕하는 것은 마땅합니다.

” 욕하고 꾸짖는 대로 맡겨두어 그 분을 

풀고서 가도록하니, 듣는 이들이 

대신의 도량이라고 생각했다. 

 

제공 : 최웅 교수/(주)도서출판 북스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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