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局隱士(법국은사)

관리자
2019.08.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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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局隱士(법국은사)
《 뻐꾸기 은사》
法(법법) 局(판국) 隱(숨을은) 士(선비사)
탄옹 권시는 농담을 좋아하였다.
일찍이 말하였다.
“오늘의 숨어 사는 선비는 이에 뻐꾸기 은사다.
” 어떤 사람이 그 말뜻을 물으니,
탄옹이 말하였다.
“일찍이 어린 아이들이 그 몸을 숨기고서
또래로 하여금 찾도록 하는 것을 보았는데,
찾는 사람이 이르지 않으면 몸을 숨기기를
오랫동안 하다가 곧 문득 스스로 ‘뻐꾹’하고
소리 내어 자신을 찾는 사람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
.
오늘날에 숨어 사는 선비들은 겨우,
숨어 산다는 아름다운 명성을 얻고서는
무리들이 당세에 나를 알아주지 못할 것을
걱정하여 반드시 자기를 보이는 기술을
구하니, 이것이 그 몸을 숨기고 있으면서
스스로 ‘뻐꾹’하며 부르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는 그러므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제공 : 최웅 교수/(주)도서출판 북스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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