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猫首座說(묘수좌설)

관리자
2019.08.23 07:00 20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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猫首座說(묘수좌설) 

《상좌승 고양이 이야기》

 猫(고양이묘) 首(머리수) 

 座(자리좌) 說(말씀설)

 

옛날에 어떤 늙은 고양이가 발톱과 이빨이 

모두 병들어 때리고 깨무는 재주가 이미 

다하여 쥐를 잡을 계책이 없을 적에, 

귀안에 털이 없는 곳을 뒤집어 꺼내서 

그것을 머리에 쓰고 다니면서 소리치며 

말하였다. 

 

“나는 이제 이미 자비의 마음을 드러내서 

머리를 깎고 중이 되었다. 

어찌하면 대중들과 함께 정진하는 공덕을 

지을 수 있겠는가?

” 뭇 쥐들은 그러나 오히려 두려워 

복종하면서도 감히 나가지 못하였다. 

머리 깎은 모습을 엿보고 나서야 크게 

그 말을 믿고 나가서 응대하며 늙은 

고양이를 높이 추대하여 묘수좌로 삼았다. 

 

수좌가 꼭대기에 자리하고 쥐들이 크고 

작은 차례로 서서 법회의 자리를 

만들었는데, 빙빙 돌아가는 즈음에 

생쥐의 행렬이 수좌의 입 앞에 닥치고 

다른 행렬이 불상 뒤의 가려진 곳에 미치면 

문득 생쥐를 움켜쥐어 삼켜버렸다. 

 

이 때문에 무리가 날로 줄어드니 어떤 쥐가 

수좌가 한 짓이라고 의심하거늘 미혹된 

쥐가 화를 내기까지 하면서 그렇지 

않다고 말하였다. 

수좌의 남긴 똥 가운데 쥐 털이 있는 것을 

살펴봄에 다다라 그런 후에 늙은 

고양이의 술수 가운데 빠졌음을 

알았다고 하였다. 

 

제공 : 최웅 교수/(주)도서출판 북스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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