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措大吝癖(조대인벽)

관리자
2019.09.07 07:00 1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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措大吝癖(조대인벽) 

《구두쇠 선비의 습관》

 措(둘조) 大(큰대) 吝(아낄린) 癖(적취벽)

 

먼 시골에 가난한 선비가 집안을 일구어 

살았는데 인색함으로써 고향에 

이름이 났다. 

일찍이 여름 초엽에 굴비 한 마리를 

사가지고서는 대들보 위에 걸어놓고서 

매번 밥 먹을 때마다 집안사람들에게 

명령하여 단지 한 차례 바라보고서 밥을 

먹게 하고, 말하였다. “맛있구나. 

굴비의 맛이. 오히려 맨밥을 먹는 것보다 

낫구나.” 그 어린 아들이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서 밥 한 숟갈에 두 번 

쳐다보니 아버지가 그를 나무라며 

말하였다. “너무 짜지 않은가? 

어째서 두 번씩 보는가?” 집안사람들이 

감히 다시 쳐다볼 수가 없었다. 

또 어떤 사람이 일찍이 부채 하나를 

보냈는데, 선비가 여러 아들을 불러서는 

그것을 보이며 말하였다. 

“이것은 참으로 좋은 물건인데, 몇 년 

동안 쓸 수 있을까?

” 선비의 여러 아들 가운데 맏이만이 

오직 아버지를 닮았고 나머지는 닮지 

않았다. 그 둘째 아들이 먼저 대답하여 

말하였다. 

“부채 한 자루의 수명은 1년이면 됩니다.

” 또 그 다음에게 물으니 또한 둘째 

아들의 말과 같았다. 선비가 문득 

기뻐하지 않으며 말하였다. 

“우리 집안을 망칠 사람들은 반드시 이와 

같은 무리들이다.

” 그 맏아들을 돌아보며 말하였다.

 “네가 말할 차례다.

” 맏아들이 나와 무릎을 꿇고 말하였다. 

“여러 동생들이 나이가 어려서 모두 

절약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살필 

줄 모릅니다. 

부채 한 자루는 20년을 지탱할 수 

있습니다.

” 선비가 대략 말과 얼굴빛을 풀고서는 

잠시 동안 

칭찬하고 말하였다. 

“그 방법이 무엇인가?

” 맏아들이 말하였다. 

“한번 펼치고 닫는 순간에 손상함을 

면하지 못하니, 익히 그 부채를 다 

펴고 부채 자루를 움직이지 않게 하고서 

머리를 그것에 대고 흔든다면 곧 어찌 

특히 20년뿐이겠습니까?

” 자리에 꽉 차 있던 사람들이 모두 

크게 웃었다.

 

제공 : 최웅 교수/(주)도서출판 북스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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