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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者災也(재자재야)

관리자
2019.09.15 07:00 3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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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者災也(재자재야) 

《재물은 재앙이다》

 財(재물재) 者(사람자) 

 災(재앙재) 也(어조사야)

 

김학성은 경성 사람이다. 

어머니가 일찍이 과부가 되었는데 학성과 

그 동생은 일곱·여덟 살의 어린 아이였다. 

어머니가 바느질품을 팔아서 생계를 이어 

나가며 두 아들을 선생에게 맡겨 공부를 

하도록 하였다. 

하루는 비가 올 때에 대청마루의 처마물이 

땅에 떨어지는데 깡깡 울리는 소리가 나서 그 

밑을 보았더니, 땅 속의 큰 가마솥 가운데에 

돈꿰미가 가득 차 있었는데, 빨리 덮어 

버리어 아는 사람이 없었다. 

다른 날에 그 오빠에게 부탁하여 집을 팔고 

조그마한 오막살이를 찾아서 살았다. 

뒤에 남편의 제삿날에 주식을 차려놓고 

오빠를 맞이했는데 두 아들도 또한 있었다. 

이에 어머니는 탄식하며 말하였다. 

“돌아가신 지아비가 이 아이들을 미망인에게 

맡겼으므로, 항상 옳게 성취시키지 못하여 

선조의 혼령을 굶으시게 할까 두려워하였더니, 

이제는 내 귀밑머리가 허옇게 되었고, 두 

아들이 아버지의 뜻을 이을 수 있게 되었으니 

이제 비록 갑자기 저승에 가더라도 할 말이 

있겠습니다.

” 그리고 돈을 묻었던 일을 이야기하니 그 

오빠가 물었다. 

“어찌 이와 같이 더럽게 여겼는가?

” 대답하였다. “재물은 재앙입니다. 

까닭 없이 큰돈을 얻으면 반드시 뜻밖의 

재앙이 생기는 법입니다. 

또한 사람이 태어나서 마땅히 궁핍한 것이 

있는 줄을 알아야 하는데, 두 아들이 아직 

어릴 때에 의식의 안일에 습성이 되면 공부에 

힘을 오로지 하지 아니할 것입니다. 

만약 가난하게 자라나지 아니하면 어찌 

재물이 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겠습니까? 

러므로 내가 사는 곳을 옮겨서 스스로 

단념하였습니다. 

집에 저축된 약간의 재물은 모두 나의 열 

손가락으로 마련하여 놓은 것이니 

갑자기 눈앞에 닥친 전엣 것과는 

비할 것이 아닙니다.”

 

제공 : 최웅 교수/(주)도서출판 북스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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