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宥坐之器(유좌지기)

관리자
2019.09.18 07:00 35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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宥坐之器(유좌지기) 

《오른쪽 자리에 있는 그릇》

 宥(용서할유) 坐(앉을좌) 

 之(갈지) 器(그릇기)

 

공자께서 노나라 환공의 사당을 보셨는데 

기울어진 그릇이 있었다. 

공자께서 사당지기에게 물으셨다. 

“이것은 무슨 그릇이라고 하는가?

” 대답하여 말하였다. 

“이것은 ‘유좌지기’라고 합니다.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들으니 유좌지기는 비면 기울고, 

꼭 중간이면 바로 놓이며, 가득차면 

넘어지니 명철한 임금이 이것으로써 

지극한 본보기로 삼았다. 

그러므로 항상 자리 옆에 두었다고 

하였다.

” 그리고 제자들을 돌아보며 말씀하셨다.

“시험 삼아 물을 부어보아라.

” 이에 물을 부었더니 꼭 중간이면 바로 

놓이고, 가득 차면 넘어지니 공자께서 

감탄하며 말씀하셨다. 

“아아! 무릇 만물이 어찌 가득차서 

넘어지지 않는 것이 있겠는가?

” 자로가 나아와 말씀드렸다. 

“감히 여쭙겠습니다. 

 

만족함을 유지함에 방도가 있습니까?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총명하고 뛰어나게 슬기롭더라도 

지키기를 어리석음같이 하고, 공이 천하를 

뒤덮더라도 지키기를 양보하듯이 하고, 

용기와 힘이 세상에 떨칠 만할지라도 

지키기를 겁쟁이처럼 하고, 부유하여 

온 세상을 가질 만하더라도 지키기를 

겸손함으로 하라. 

이는 이른 바 덜어내고 또 덜어내는 

도리인 것이다.” 

 

제공 : 최웅 교수/(주)도서출판 북스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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